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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회장님! 프린랜서 근로일지

새로운 학생들과 함께

by 레스티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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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이 기대되는 재미있는 실무 교육일 시작!! 

실무 교육은 매번 하는 게 아니라 그런지 학생들을 만나면 언제나 반갑게 느껴진다.

언제나 내가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내게서 탈탈 뽑아가시길 바라며 수업에 들어간다.

이 마음을 학생들이 알런지...ㅎㅎ

 

수업의 특성상 한 여름이나 한 겨울에 하면 학생들이 수업받기 힘들어하는데 이렇게 봄이나 가을에 걸쳐지는 시기에 

수강하게 되면 학생들의 노고가 한결 줄어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은 코로나 때문에 수업 진행에 어려움도 있었는데 이번 연도는 끝까지 제발 무사히 진행되기를~~

 

기본 수업은 학생 성향을 파악하여 속도조절을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 스타일에 비중을 두며 이끌어가는데 반해 실무수업은 학생들 성향에 더해 클래스 전체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커리큘럼의 순서도 조금씩 다르게 내용도 다르게 하면서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실무수업을 진행한다. 틀에 짜인 내용만 가르치는 게 아닌 실무적 수업이다 보니 서로 호흡이 잘 맞을수록 더 많이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기술 실무수업이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면 가르치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하나하나 지도받기 어려워 기술적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워진다. 옆에서 동작이나 자세 하나하나 봐가면서 차이점, 문제점 등을 교정해주며 감각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왜 안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왜 그런 동작이 나오고 실무적인 팁은 무엇이 있는지 세세히 전달해 주기에는 온라인상에서는 한계가 있다. 오프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옆에서 함께 부대끼며 하나하나 짚어줘야 살아있는 지식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올 비대면 산업 등이 단기간에 성큼 다가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고 한다. 더더욱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여 쇼핑뿐 아니라 근로 활동도 온라인상으로 주무대가 옮겨지는 시대이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해지는 온라인상 쇼핑에도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있으니 오히려 대면 활동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는 것 같다.

새로이 오픈한 더현대에 그렇게 줄을 서며 방문한다고 하니~ 

이커머스로 구매하더라도 매장에 방문하여 실물을 직접 보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면서 오감을 충족시키며 쇼핑을 즐기고 혼자가 아닌 공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느끼기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결국 서로서로를 감각적으로 느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인 것 같다.

 

비대면이 편리할 때도 있지만 환경적 통제 속이 아닌 대면과 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을 때 편리한 것 같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타격을 많이 받았던 기존의 대면 산업들도 다시 살아나서 현재 내가 가르치는 실무 산업에 새로이 진입하는 학생들도 무사히 정착하여 자신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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