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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주주의 복주머니 채우기/국내 주식

소액 주린이의 친구 ETF (TIGER TOP 10)

by 레스티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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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을 ETF(Exchange Traded Fund)라고 하며 다른 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한다.

주식시장의 특정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하여 수익률을 쫓아가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ETF 장점은 소액으로 주가 단위가 큰 기업들을 살 수 있고 한 종목이 아닌 업종별이나 규모별 등등 다양한 형태로 모아놓은 주식 묶음을 살 수 있어서 주가 하락에 대한 데미지가 주식보다는 적다고 한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기 전에 주식시장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일단 ETF라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게 있다고 하여 책을 한권 구입하여 쭉 읽어보았다. 눈으로는 알겠는데 이게 그래서 어떤 건지는 솔직히 뭔지 감이 안 잡혀서 다 읽고 나서도 바로 ETF조차 매수를 못하고 있었었다. ㅎㅎㅎ

ETF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잘 공부하고 찾아보지 않으면 뭐 하나 사기가 쉽지가 않았었다. 주식보다 접근은 쉬운데 이것 또한 마냥 쉬운건 아닌 거 같다.

 

일단 뭐라도 사서 어떤지 보자. 경험하면 눈을 뜬라는 생각에 약 4 종류를 매수했는데 그 중 하나가 TIGER TOP 10로 아마 마지막으로 매수한 거 같다. 

국내 기업의 시총 최상위인 10개 종목들을 모아놓은 건데 우리가 웬만하면 알고 있는 기업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카카오를 굉장히 사고 싶었는데 너무 덩치가 커서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 삼성전자 등등 알고 있으니 안심되는 기업들이 다 있어서 꾸준히 모을 생각으로 매수를 들어갔다.

 

 ETF TIGER TOP 10 
구성종목 주식수 구성비중
삼성전자 2,195 25.03%
SK하이닉스 915 17.35%
NAVER 217 11.18%
LG화학 77 8.29%
카카오 103 7.43%
삼성SDI 86 7.32%
현대차 239 7.29%
셀트리온 177 7.12%
현대모비스 108 4.25%
엔씨소프 31 3.58%

 

비중은 구성종목의 등락률에 따라 더 늘리기도 줄이기도 하는데 내가 갖고 있는 다른 ETF에 비해서는 종목의 변화가 없었다. 시총에 따라 구성되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국내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니까 아무래도 이 두 개의 주식이 잘 나가면 다른 주식들이 떨어지더라도 같이 끌고 올라가 줘서 매우 큰 변동성은 없었다. 

다른 건 지금 크게 난리난게 있어서인지 이 정도 변동성은 견딜 수 있을 정도이다. ㅋㅋ

 

지금까지의 시세를 보니 내가 샀던 가격은 고점이었던 거 같다. ㅠㅜ

이건 매달 사면서 연금같이 부어야지 하면서 매수했는데 그 뒤로 뭐 크게 오르지는 않고 제자리걸음 하다ㅠㅜ 마구 흘러내려서 내 계좌 안에서는 개별 주식 매수보다도 못한 상태가 되었다.ㅠㅠ

 

한동안 이걸 처리하고 싶은 마음 반, 내려가는 추세보다 더 매수하자 하는 마음 반으로 갈팡질팡 하다 추가 매수 타이밍을 놓치고 일단 제쳐놨는데...

일단 내려가면 추가 매수로 가야 될듯하다. 

처음에는 구성종목이나 구성비중이 고정인 줄 알고 내려갈 때 어찌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포트폴리오를 종목 상황에 맞게 재정립해주니까 그냥 비중을 점점 늘려가면서 갖고 있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는 흘러내리던 것들이 조금씩 올라오고는 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까지 내 계좌에서는 마이너스 손실을 기록 중이다. ㅠㅠ  중간중간 내려갈 때 다시 추매 하면서 장기전으로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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