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BDC를 위해 리플(Ripple) 참여

리플 Ripple

 

리플(ripple)은 CBDC 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오랫동안 개발해 왔기에 각 국의 중앙은행들과 디지털 통화 발행을 위해 협력하기 가장 좋은 기술 인프라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은행 및 기업 간 송금에 특화된 리플 넷의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합류하고 있어 금융기관에서 리플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곧 등장하게 될 CBDC의 구현에 리플의 기술력이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하는 중국이 준비하는 디지털 위안화가 머지않아 구현될 전망이라고 한다. 새로운 화폐전쟁에서 중국의 비상을 마냥 손놓고 지켜볼 수 없는 전 세계 주요국가들이 이를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착수하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으로 구성된 G7 국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CBDC에 대한 공동 원칙을 발표하였다. 새롭게 등장할 각 국의 CBDC는 기존 금융기관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며 개인 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관리에 있어 투명성과 보안성에 대한 표준을 설정하여 자산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규정 등을 원칙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국제 통화기금 IMF도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사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및 CBDC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도입하여 금융안정성을 강화하고자 한 바 있다. 미국도 CBDC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각 국의 CBDC 구현은 이제 점점 구체화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영국에서는 CBDC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 파운드 재단의 설립이 발표되었다. 재단의 주요 창립 기업으로 여러 블록체인 및 암호화 자산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대표적인 국제 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이 포함되어 있다.

G7 국가들과 IMF의 CBDC 연구 및 대응전략에 맞춰 리플은 영국의 디지털 파운드가 원활히 개발되도록 적극적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리플(ripple)은 이미 부탄의 중앙은행인 왕실 통화당국(RMA)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함께 CBDC를 시범 운용 중에 있다. 리플은 부탄 RMA가 구현하고자 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지불 인프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리플의 기술을 통해 부탄의 중앙은행은 기업과 개인 거래의 소매 결제, 은행 간 도매 결제 및 국제 송금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