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액 주주의 복주머니 채우기/국내 주식

'한글과 컴퓨터' 가상화폐의 날개를 타고 날자~

by 레스티 2021. 4. 13.
반응형

오늘까지 보니까 현재 가지고 있는 내 계좌의 모든 개별 주식의 손익률은 대부분 +로 붉은색을 띠고 있다. 개별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라 잘 나가는 건 약 20%이고 골골대는 건 약 5%로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일단 ETF는 제쳐두고... 개별 주식으로는 그렇다. '그래도 이 정도면 주린이치고는 무난하다. 장기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기다리자'라고 스스로 토닥일 수 있을 정도이다. 모두 소액이지만 기특하게 주린이의 계좌에 열심히 티끌을 모아주고 있다.ㅎㅎ

 

그러나... 그 대부분인 붉은 색에 끼지 못하고 있는 개별 주식이 있다. 그것이 바로 한글과 컴퓨터이다. 이것만 지금 푸르푸르댕댕한 색을 지조 있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거의 파란색과 한 몸이라는 듯이 색의 변화를 보기가 참으로 힘들다.

다른 것들도 뭐 사자마자 떨어지고 그래서 짜증날때 많았는데 이거는 진짜 '주식은 아닌가 보다. 이거 왜 이러냐. 내가 주린이라 이걸 골랐나. 이거 문제 있는 거 나만 모르고 있었나' 등등의 생각의 강에 빠뜨린 한글과 컴퓨터.

 


2021년 4월 13일 장마감 차트 (출처-네이버금융)


한글과 컴퓨터는 진짜 고점의 고점에서 매수한거 같다. 뭐 다른 주식도 그렇지만 언제나 시간이 지나서 보면 다 '고점에서 매수했구나' 싶지만 유독 한글과 컴퓨터는 '위로 올라가는 날이 오기는 오냐, 이대로 나락인가, 어디까지 갈 거냐, 손절이라는 건 이럴 때 하는 건가' 등등 사자마자 계속해서 그냥 손해만 보던 게 없었서인지 차원이 다른 생각만 가득하게 했던 애물단지였는데... 오늘 손실을 복구할 정도로는 올라왔다. 외국인들이 들어오니까 그냥 막 조금은 올라가나 싶게 올라간다.

내려가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오늘은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건지 분석이 안되니 올랐다고 좋아할 수만은 없다.

 


(출처-파이낼셜투데이 변인호기자)


한컴 그룹 계열사 
편리한 세상
(편리한 업무와 생활 환경)
자유로운 세상
(원활한 소통과 문화 생성)
안심되는 세상
(안정적 혁신과 생활 제공)
한글과 컴퓨터
(오피스 환경)
한컴인터프리
(음성인식, 자동 통번역)
한컴위드
(블록체인)
한컴MDS
(융복합솔루션 및 클라우드)
한컴텔라딘
(첨단 무선통신)
한컴라이프케어
(소방용 안전장비)
한컴인텔리전스
(IoT,AI,빅데이터)
한컴인스페이스
(항공우주, 위성시스템)
한컴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성장 지원)
한컴로보틱스
(지능형 산업 로봇)
아큐플라이에이아이
(음성기반 인공지능)
캐피탈익스프레스
(종합금융 서비스 )
한컴모빌리티
(스마트 공유주차)
한컴아카데미
(미래산업 교육서비스)
한컴금거래소
(투명한 금 시장 구축 )
- - 한컴GNA옥션
(금과 예술 결합 주화경매)
- - 한컴헬스케어
(국산 원자재 사용)

 

 

기사를 보니 한컴위드가 싱가포르 아로와나 테크와 함께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는 건데 이것 가지고 이렇게 오를 수가 있나 싶다. 그동안 우주사업이며 뭐든 좋은 기사들에 꿈적도 않던 주가가 이거 때문에 오르는 건지 어쩐 건지... 가상화폐가 정말 대단하긴 한가 보다 싶기도 하고 이유는 모르겠다. 이거 때문인지 외국인이 좀 사줘서 그런 건지.

 

4월 추이를 보면 외국인 많이 사면 오르는 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그게 완전히 딱 맞지는 않고 하니 여러 이유가 함께 영향을 주겠지만 암튼 올랐다. 추매도 더 떨어질지 모르고 내려가자마자 바로 추매를 해서 물타기 효과도 없고 그 뒤로 매수할 의욕도 없이 있었는데 5월 되기 전에 포트폴리오에서 추매 할 것 좀 추리려고 생각하니 고민이 된다.

 

추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아니면 털어버릴것인가. 한글과 컴퓨터는 개인이든 직장이든 학교든 다 쓰는 거고 쉽게 없어질 기업도 아니고 투자도 많이 하고 새 사업도 많이 하던데 한컴 뭘 하는지 보려고 찾아보니 계열사가 정말 무지하게 많은 거 같다. 짧은 지식으로 봤을 때는 미래산업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결하려고 하는 거 같다. 이걸 보면서도 주식공부 특히 '기업에 대한 분석을 정말로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구나'를 또 한 번 느낀다. 주린이 탈출의 길이 정말 멀구나 싶다.

 

내가 매수할 때만 해도 목표주가가 28,000원이었는데 계속을 맥을 못 추니 26,000원대로 떨어지고 내 희망도 떨어지고...

풍문으론 예전 IT버블 때 대표 황금주였다던데... 누구나 아는 기업이고 늘 쓰는 제품 만들고 있으니 좋은 기업이라 믿고 있다. 다시 한번 날아오르리라 기대하면서 오늘도 강제 마음 수양이다.

기사가 나온 김에 오랜만에 그냥 아무 생각에 없이 이오스 추세 봤다 더 환장하게 되었다.

 

'이오스' 너 거기까지 날아오를 줄 몰랐다. 언제 거기 갔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