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TIGER화장품 잡다한 너~ 너가 딱이다!!

가끔 주식 관련해서 자료를 보다 자주 보이던 그 이름 에프엔가이드가 2018년에 에프앤가이드와 와이즈에프엔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에프엔가이드로 탄생된 거라고 한다. 다양한 기업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빅데이터 화하여 금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하여 참고하기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렇게 합병되기 전 와이즈에프엔이 발표한 각 종 투자 지수 중 하나가 '와이즈화장품지수'이다. TIGER화장품 ETF는 이 와이즈화장품지수를 기초로 하여 구성된 종목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에 투자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실 TIGER화장품 ETF를 매수할 때만 해도 이런 지수가 있어서 이걸 기초로 했다는 건 알지도 못했다. 계좌에서 돈이 녹아가니 저절로 공부가 되는 거 같다.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알아서 찾아보게 되어있다. 이래서 실전이 가장 큰 공부가 되나 보다. 주식이 알아서 잘 올라가면 크게 쳐다보고 공부할 일도 없는데... 역시 사람은 시련이 와야 발전한다는 걸 또 한 번 깨닫는다.

 

'슬슬 경기가 회복되고 마스크를 벗어날 그날이 오면 화장품 산업이 다시 날개를 달 것이다.', '위축된 화장품 해외 수출시장이 더욱더 커질 것이다.'라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마구 들려오던 때라 그냥 묶여있는 거 다 사는 게 젤 좋겠다 싶어 ETF를 찾아보니 마침 tiger화장품 이 딱 있어 이거다 싶어 바로 매수에 들어갔다. 개별 주식을 분석하기는 너무 힘들어 이게 낫겠다는 마음이 훨씬 컸고 웬만한 화장품 관련된 기업은 다 들어가 있는 거 같아 잡다한 거 좋아해서인지 딱이다 싶었다.

 

처음에는 큰 재미도 손해도 없이 그냥 있는듯 마는 듯하더니 갑자기 밑으로 쭉쭉 빠져서 ETF가 더 골치 아프다 싶었는데 2차 전지 폭락할 때 나머지 ETF들도 성적이 안 좋아 다 파란불일 때 또 이것만 왜인지 반응이 좋아서 혼자 빨간불 열심히 내더니 이제 슬슬 수익이 나는 안정권에 들어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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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6일 장마감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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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처럼 다른것들과 따로 놀아 본전까지 가면 처리해야 되나 싶었는데 구성종목을 보면 웬만한 화장품 기업들이 다 들어 있고 비율도 그냥 도토리 키재기로 비슷하게 있어서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꾸준히 보유해도 괜찮을 듯싶기도 하다.

 

코스맥스나 아모레가 잘 나가면 잘 나가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고 일단 개별 주식은 단가가 부담되기도 하는데 이건 정말 부담 없는 가격이라 많이 사도 타격이 크지 않아 걱정이 덜하다. 이것처럼 단가가 부담 없는 ETF로 비중 늘려가며 보유해도 좋은 선택인 거 같아서 큰손인 지인에게 추천해봤는데 단가가 낮고 거래량이 적으니 소꿉장난 같았나 보다 ㅎㅎㅎ 난 조막손 소액주주 주린이 인지라 때를 맞춰 추매하며 잘 가지고 있어 봐야겠다.  

 

TIGER화장품 구성종목

구성종목	주식수	구성비중
LG생활건강	8	10.45%
아모레G	175	10.16%
한국콜마	205	9.88%
코스맥스	96	9.84%
아모레퍼시픽	44	9.83%
콜마비앤에이치	219	9.58%
한국콜마홀딩스	302	7.56%
현대바이오랜드	307	6.02%
네오팜	138	4.16%
연우	145	3.49%
코리아나	698	2.76%
잇츠한불	125	2.75%
클리오	145	2.68%
코스메카코리아	189	2.51%
씨티케이코스메틱스	256	2.39%
에이블씨엔씨	268	1.68%
코스맥스비티아이	112	1.53%
에스디생명공학	297	1.22%
토니모리	170	1.14%